코로나 챔피언십 2R… 13언더로 1타차 단독 2위
‘LPGA 코리아’가 릴레이로 ‘골프 여제’를 쫓고 있다.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 골프클럽(파73·6,539야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LPGA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송희가 로레나 오초아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데 이어 11일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는 박인비가 바통을 이어받아 오초아에 1타차로 바싹 따라붙었다.
오초아가 보기 없이 이틀 만에 3번째 이글을 잡아내며 7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32타로 선두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지만 박인비가 버디를 무려 10개나 쏟아내며 보기는 1개로 막아 합계 13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오초아와 공동 선두였던 김송희는 4타를 줄이고도 3위(11언더파 135타)로 내려앉았지만 최나연, 유선영, 박희영과 함께 탑10에 자리하며 오초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최나연은 9언더파 137타로 4위, 8타를 줄인 유선영은 8언더파 138타, 박희영은 7언더파 139타로 각각 5, 6위를 마크했다.
박인비의 선전이 눈부셨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번홀에서 1타를 까먹은 후 후끈 달아올라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 박인비의 이날 성적은 지난 2년 연속 오초아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룬 것이다.
한편 오초아는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LPGA투어 데뷔 7년만에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를 충족시키게 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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