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달라스 한인타운 상권 주요지역의 범죄가 2006년에 비해 상당폭 감소한 반면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이 위치한 주변지역은 범죄가 증가해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회관이 위치한 노스웨스트 경찰서 관내 3042 범죄 보고 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는 대인강도 16건과 가중폭행 12건, 차량도난 42건, 차량절도 26건을 포함, 총 154건으로 2006년 보다 17건 증가했다.
2006년에는 이 지역에서 대인강도 12건, 가중폭행 13건, 차량절도 23건, 차량도난 20건, 강간 2건, 업소강도 1건 등이 발생, 강간 및 가중폭행 건수만 2007년도보다 많았다.
이 지역 범죄의 특성은 한인타운 다른 지역과 달리 대인 강도와 가중폭행 비중이 높아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차량 도난은 한인상가 지역 가운데 가장 건수가 많았다.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월례회를 낮 시간대에 열고 있고, 주중 임원들의 노인회관 방문도 거의 해지기 전에 이루어지고 있어 그나마 범죄에 노출이 적은 편이다.
김성복 노인회장은 14일, “지난해 노인회원들로부터 회관 주변에서 범죄를 당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경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시했다.
3042 범죄 보고 지역은 동서로 덴튼 드라이브에서 브락뱅크 로드 까지, 남북으로는 월넛 힐 레인에서 롬바디 레인까지이다.
한편 한인상권 내 범죄 보고지역 3025(I-35에서 덴튼 드라이브, 조 필드 로드에서 월넛 힐 레인)의 2007년 범죄발생 현황은 한인타운 지역 가운데 업소절도(67건), 차량절도(96건), 절도(58건) 건수가 가장 많았고, 차량도난도 41건으로 노인회관 지역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총 279건을 기록했다. 살인은 1건, 업소강도 5건, 대인강도 6건, 가중폭행 5건이었다.
2006년 이 지역의 범죄발생 건수는 업소절도 77건, 차량절도 97건, 절도 68건, 차량도난 51건, 강간 1건, 업소강도 4건, 대인강도 11건, 가중폭행 20건 등 총 333건이었다.
로열 레인과 해리 하인스 블러버드 교차지점이 포함된 +범죄 보고지역 3004(I-35에서 덴튼 드라이브, LBJ 북쪽에서 조 필드 로드)에서는 2007년 업소절도 55건, 차량절도 53건, 절도 45건, 차량도난 31건, 살인 1건, 업소강도 6건, 가중폭행 6건, 주택절도 3건으로 총 212건 발생했다. 2006년에는 업소절도 56건과 차량절도 59건, 절도 88건, 차량도난 32건 등 총 264건 발생했다.
보고지역 3024(탠토에서 I-35E, 로열 레인에서 월넛 힐 레인까지)에서는 2007년 업소절도 33건, 차량절도 74건, 절도 30건 등 176건의 범죄가 발생, 2006년의 187건에 비해 11건이 감소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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