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뉴욕 닉스 사장 겸 감독이었던 아이제아 토마스가 사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감독직에서도 해임됐다. 이달 초 토마스를 대신해 구단사장으로 취임한 도니 월시는 18일 토마스에게 감독 해임을 통고, 지난 2년간 무기력한 플레이와 팬들의 야유로 가득찼던 토마스의 2년간 닉스 시대는 막을 내렸다. 닉스는 올 시즌을 23승59패로 끝내 팀 최다패 타이기록을 세웠고 승률 5할미만 시즌을 7년째 이어갔다.
월시는 “우리(닉스)가 왜 실패했는지 말하기 어렵지만 새로운 목소리, 새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면서 “(닉스 감독직은) 모두가 원하는 자리다, 사람들은 여기서 코치하기를 원한다”고 말해 새 감독을 구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닉스에 오기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이끌기도 했던 토마스는 NBA 감독으로 187승223패의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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