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에서 49점으로 폭발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자랑하고 있다.
어시스트도 10개 곁들이며
122-107 레이커스 완승 견인
NBA 플레이오프 1R 2차전서 너기츠 완파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오른 코비 브라이언트가 49점에 10어시스트로 폭발하며 LA 레이커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1차전에서는 동료 파우 가솔의 ‘주연’을 도왔던 코비가 2차전에서는 앞으로 나서 방방 날았다. 2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 몰려든 만원관중이 “MVP, MVP”를 외치는 가운데 야투 27개 중 18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122-107 완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그 덕분에 7전4선승제 NBA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에서 덴버 너기츠에 2승으로 앞섰다. 반면 너기츠는 이제 남은 5경기서 4승을 거둬야 하는 궁지에 몰렸다.
3, 4차전은 덴버 펩시센터로 장소를 옮겨 26일과 28일에 벌어진다.
첫 쿼터서부터 코비가 20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마지막 7분 동안 다시 19점을 올리며 손수 마침표도 확실하게 찍었다. 가솔과 루크 월튼은 18점씩 보탰다.
앨런 아이버슨이 31점에 6어시스트로 분전한 너기츠는 3쿼터 한때 바싹 따라붙으며 레이커스를 위협했지만 레이커스가 다시 점수차를 벌리자 의지가 꺾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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