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우리 인간들을 죽이기도 하고 살려 내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빨리 구출해 냈으면 살릴 수 있었는데 그리 못해 애석하구나 땅을 치며 통곡하게 하기도 합니다.
한편 상처 받은 몸과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물어 가며 치료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성전도 되지만 때론 시궁창에도 다니므로 더럽혀진 몸과 마음을 날마다 씻어야 깨끗해집니다. 샤워하면서 그냥 하지 말고 세례 받는 날처럼 간절히 기도 하면서 날마다 거듭 나는 삶을 살수 있도록 성령님과 함께한 삶, 예수님께 사로잡힌 삶이 일상 생활 속에서 나타나야만이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전파될 것입니다.
샤워를 하면서 아픔을 조금씩 느껴야 합니다. 죄로 물든 나의 몸이 깨끗게 조금씩 깎여 나가는 순간들이기 때문에 아픔을 느낄 때 나의 죄를 알게 되고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아픔을 모름은 나의 죄를 모르고 의인인 것처럼 착각하고서 살아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쏟아져 내리는 물을 맞으며 겉 몸만 말고 속마음까지도 깨끗게 해달라고 날마다 성령님께 간구 해봅시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강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도와주고 함께 있으련만 언제나 한정된 시간에 쫓기며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잠자는 시간도 쉬지 않고 달려 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놓치면 따라 잡기 힘들어 집니다. 시간의 속도는 지구의 자전 속도이므로 비행기 속도 보다 훨씬 빠릅니다.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관리자 각자의 능력에 달려 있으며 이에 따라 엄청난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부정적이고 삐뚤어진 생각은 세월이 갈수록 더욱더 많은 부정적인 사고를 쌓아 가게 될 것이고 결국 그 산더미 같은 부정적인 사건들이 무너져 내리는 때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큰 산이 무너지면 작은 산들과 평지의 순조로운 일상의 일들도 함께 피해를 당하게 되며 잠시 모든 일들이 중단되어 많은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초래된 나쁜 사건들로 인해서 우리들은 희생을 당하기도, 평생 슬픔과 상처를 안고서 고통 속에서 세월을 보내야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나와는 상관 없는 불의의 사고도 겪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불평으로만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 하면 함께 침몰할 수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우리들은 ‘나 하나만 반듯하게 살면 족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를 넘어 서서 이웃까지, 너도 함께 사랑의 띠, 평화의 띠, 봉사의 띠를 만들어 보면 아마도 세상은 한층 더 아름다워 지겠지요.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만 하지 말고 그들의 의견을 내가 잘 소화하면 오히려 그들도 나의 뜻을 들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것입니다.
너무 일찍 생을 마감한 어느 여교수의 슬픈 사연을 접하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최선을 다한 그녀의 고민이 충분히 이해되었지만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성공한 삶도 실패한 삶도 모두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믿어보면서 전능자한테 맡기고 조금 더 기다렸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우리 모두는 기다림을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기다림은 인내가 그 밑바탕이 되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초조함만 키워냅니다. 인내는 많은 희생도 고통도 때론 분함도 증오도 삼켜야만 찾아오는 늦둥이이며 가끔은 미련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모르면 우린 끝내 인내를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용기, 희생, 인내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하나님의 법칙을 깨닫는 자만이 누릴 수 있고 베풀 수 있는 신기한 묘약입니다.
십자가의 용광로 속을 완전히 통과하는 과정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옛 사람은 용광로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자신으로 태어나야지 옛사람을 포장만 다르게 하였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신선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지 못하는 거짓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에게 꼭 같이 선물로 주신 24시간의 세상을 아름답게 그려야지, 사탄의 노예가 되는 위험을 감수하며 돈과 권세와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승리한 삶이 되질 못할 것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용감한 싸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양보와 굴복에 있다고 합니다.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승리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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