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크리머(왼쪽)가 라운딩 파트너인 테니스 스타 제임스 블레이크를 끌어안고 있다.
김초롱(오른쪽)은 유명한 영화배우 제임스 칸을 만나 기뻤다.
김영(28)이 LPGA투어 스탠포드 인터내셔널 프로앰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영은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페어몬트 턴베리 아일 리조트&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밀러코스(파70·6,133야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소퍼코스(파71·6,244야드)에서 같은 스코어를 낸 일본의 새로운 에이스 모모코 우에다, 미국의 희망 폴라 크리머와 셋이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작년 5월 코닝클래식에서 LPGA투어 커리어 첫 승을 올렸던 김영이 거의 1년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은 것.
김영은 바람이 거센 이날 16번 홀까지 단 1타를 줄인 안전 위주 경기를 펼친 끝에 연속 버디 피니시를 연출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배경은과 이미나도 소퍼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휴식을 취하느라 불참한 가운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신인왕을 노리는 청야니(대만)도 이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국은 박희영과 김미현이 밀러코스에서 1언더파 69타, 안시현과 김초롱도 소퍼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출발이 좋다.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팀을 이뤄 소퍼코스와 밀러코스에서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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