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29)가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가 이번 주 LA에 들려 코비에 직접 MVP 트로피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LA 타임스가 주말에 보도했다. 하지만 잔 블랙 레이커스 대변인은 “아직 리그로부터 통보받은 것이 없다”며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코비는 두 차례 NBA 득점왕에 오른 적은 있지만 리그 MVP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단의 MVP 투표에서는 2003년과 작년에 두 차례 3위에 오른 것이 전부다.
코비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 올 시즌 82경기에 모두 나가 뛰며 평균 28.3득점에 6.3리바운드 5.4어시스트 1.84스틸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손가락 수술을 베이징 올림픽 후로 미루고 계속 뛰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탑시드로 이끈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레이커스 선수가 리그 MVP에 오른 것은 2000년 거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던 샤킬 오닐 이후 처음이다. 그 전에는 카림 압둘-자바와 매직 잔슨이 3차례씩 수상했다.
압둘-자바는 밀워키 벅스 시절까지 합치면 MVP 트로피가 6개나 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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