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HSP의 조항희(왼쪽)가 우리라이텍 저스틴 윤의 수비를 뚫고 드라이빙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제7회 직장인농구리그 6R

우리라이텍 또 압승…무적행진 계속
한미정 프라임금융 4승고지 올라

제7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직장인농구리그에서 최강 우리라이텍이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타이틀 2연패를 향한 쾌속항진을 계속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각각 도시고교와 Salvation Army Center에서 펼쳐진 대회 6라운드에서 우리라이텍은 Team HSP를 더블스코어차로 가볍게 누르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천사플러밍과 제이미슨 서비스, 한미정, Any Jersey, 프라임금융, 미리내 등이 6라운드서 승리를 낚았다.

◆천사플러밍(3승3패) 67-38 프루덴셜보험(6패)
천사플러밍가 브라이언 신(14점8리바운드), 클리퍼드 퐁(16점), 케빈 가넷(2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트리오의 맹활약을 타고 전력상 한수아래인 프루덴셜을 완파했다.

◆제이미슨 서비스(2승4패) 48-44 윌셔은행(6패)
윌셔은행이 한때 20점까지 벌어졌던 열세를 거의 다 따라잡으며 분투했으나 아쉽게 4점차로 고배를 마셔 또 다시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한미정(4승2패) 50-32 Zion Entertainment(3승3패)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미정의 완승이었다. 한미정은 정교한 패스웍과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다크호스팀 자이언을 시작부터 압도, 전반을 30-1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Any Jersey(2승4패) 78-61 S&B(2승4패)
전반을 접전끝에 34-32, 2점차로 앞선 채 마친 Any Jersey가 후반 속공이 살아나며 계속 리드를 벌려가 완승을 거뒀다. Any Jersey의 폴 진은 29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프라임금융(4승2패) 61-54 CH Oncology(3승3패)
닉 리(23점7리바운드), 알튼 시나미(18점10리바운드), 마이크 도(14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등이 활약한 프라임이 경기 시작부터 꾸준하게 한걸음씩 앞서간 끝에 4승 고지에 올랐다.

◆우리라이텍(6승) 80-40 TEAM HSP(3승3패)
Team HSP는 ‘무적함대’ 우리를 상대로 경기 초반 한때 대등하게 맞섰으나 갈수록 현격한 전력차를 극복하기가 힘들어졌다. 상대의 완강한 저항에도 불구, 전반을 36-23으로 앞선 채 마친 우리는 후반들어 에밀 김(24점6리바운드), 제이슨 임(12점13리바운드), 저스틴 윤(10점4어시스트), 잔 윤(14점), 잔 한(12점) 등 주전 전원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브라이언트 김(21점6리바운드)이 홀로 분전한 HSP를 더블스코어로 밀어붙였다.

◆미리내(3승3패) 55-53 시선화장품(4승2패)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로 펼쳐진 일전에서 미리내가 강호 시선화장품에 시즌 2패째를 안겼다. 전반을 31-32로 뒤진 시선은 후반 짐 가와히토(16점), 브라이언 강(11점6리바운드), 데이빗 김(10점), 지미 김(11점)등의 고른 활약으로 특급슈터 윤태민(24점8리바운드)과 김건(14점)이 맹활약한 미리내와 종료직전까지 계속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열전을 펼쳤다. 결국 승부는 종료 20초전 미리내의 윤태민이 골밑돌파로 극적인 역전 득점을 따내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킨 미리내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