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를 구경만 하고 있는 LA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20)이 끝내는 회복이 더딘 원인을 찾기 위해 부상당한 왼쪽 무릎에 내시경 수술을 받기로 했다. 다친 지 4개월 만에 내린 결정이다.
레이커스가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 또는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상대로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7전4선승제)에 돌입하는 21일 바이넘은 뉴욕에서 무릎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레이커스가 18일 밝혔다.
레이커스 동료 루크 월튼은 이에 대해 “좋은 결과를 바란다. 올 시즌 초 잘 나갈 때 그의 공이 컸고 우리 팀 장래에도 큰 비중을 차지할 선수”라고 말했다.
올 시즌 첫 35경기에서 평균 13.1득점에 10.2리바운드, 2.1블락샷을 기록한 바이넘은 지난 1월13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0-99로 제친 홈경기 도중 니캡(knee cap)이 빠지는 부상을 당한 후 여태껏 뛰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그 당시 8~12주 결장을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