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엄스
프렌치오픈 단식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가 프렌치오픈 여자단식에서 같은 날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0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3회전 경기에서 세계 7위 비너스 윌리엄스는 30위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에 5-7, 3-6으로 완패해 탈락, 2년 연속 3회전에서 제동이 걸렸다. 또 이에 앞서 동생 서리나 윌리엄스(세계 5위)도 세계 24위인 슬로베니아의 복병 카타리나 스레보트닉에 4-6, 4-6으로 맥없이 물러서 자매가 모두 같은 날 짐 가방을 싸게 됐다. 한편 탑시드 마리아 샤파포바(러시아)는 106위 베다니 마텍(미국)을 맞아 더블폴트 10개, 실책 51개를 기록하는 난조 끝에 2-1(6-2, 3-6, 6-2)로 힘겹게 승리, 3회전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이형택(32)을 꺾고 올라온 미국의 웨인 오데스낙(106위)를 7-5, 6-4, 6-2로 가볍게 물리치고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홈코트의 폴 앙리 마티유(19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에 앞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클레이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세계 26위 야르코 니미넨(핀란드)을 6-1, 6-3, 6-1 스트레이트 세트로 일축하고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프렌치오픈에서 24전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도미니크 에르바티(슬로바키아)와 짝을 이뤄 복식에 나선 이형택은 1회전에서 가엘 몽필-조셀린 오아나(이상 프랑스) 조를 2-0(6-3, 6-4)으로 꺾었다. 이형택-에르바티 조는 3번 시드를 받은 조너선 엘리히-앤디 램(이상 이스라엘) 조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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