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이바노비치
노박 조코비치
프렌치오픈 테니스
프렌치오픈 4연패를 향해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의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와 맞붙는다.
나달은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스페인 동료 니콜라스 알마그로(20위)를 3-0(6-1 6-1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1986년 6월3일 생인 나달은 생일 저녁에 벌어진 경기를 웬만한 여자부 경기보다도 빠른 1시간44분만에 끝내며 자축 쇼를 펼쳤다.
이 대회 통산 전승 기록을 ‘26’으로 늘린 나달의 다음 상대는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 이전까지 이반 렌들, 보리스 베커, 로저 페더러만이 해냈던 메이저 5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기세가 대단한 조코비치는 어니스트 걸비스(80위·라트비아)를 3-0(7-5 7-6<3> 7-5)으로 꺾고 나달과의 충돌코스에 올라섰다.
둘은 지금까지 10번 맞붙어 나달이 7승3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올해는 두 번 만나 1승씩 나눠 가졌으며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이 4전 전승을 거뒀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3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132위·스페인)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세계 2위인 세르비아 동료 애나 이바노비치와 4강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 오른 조숭재(18·마포고)는 피라키트 시리부트옹(태국)과 한 조로 주니어 남자복식에도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제러드 이스톤-마크 베리스(이상 호주) 조에 1-2(6-3 5-7 0<7>-1)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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