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22일 은퇴 찬하예배
SD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오는 22일(일) 오후 4시30분 ‘정소영 목사 성역 40주년 찬하예배’를 드린다.
교회 측은 커뮤니티를 향한 초청의 글에서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지난 17년간 담임하시고 올해로 은퇴하시는 정소영 목사님(사진)이 올해로 하나님의 사역을 시작하신지 40년이 됐습니다. 이같이 뜻 깊은 날 함께 하셔서 축복을 나누시길 기원합니다”라며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정 목사는 기독교 대한감리회 수원지방, 동부/어천/독정교회 담임(1968~1974), 기독교 대한감리회 중부연회에서 목사 안수(1970), 감리교 신학대학(서울·1976), 퍼킨스 신학대학(텍사스·1978), 글렌데일 한인연합감리교회 개척 담임(1978~1991)을 거친 뒤 현 SD 연합감리교회로 옮겨 현재까지 사역해 왔다.
정 목사는 은퇴의 심정을 밝히는 설교에서 “기독교의 사관은 우연도 자연현상도 아니다. 시작이 있고 마지막이 있다. 뜻이 있고 섭리가 있으며, 목적이 있고 목표가 분명하다. 다만 우리가 어리석어서 그것을 모를 뿐이다. 나는 지금 은퇴를 한다고 하니 그런 것들이 내 눈에 조금씩 희미하게 들어오고 다가올 내 인생의 종착역이 보이는 것 같다”면서 앞날의 설계에 대해 “암이 걸리지 않고 건강하면 80세까지 무언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이후도 건강하면 일을 할 것이다. 그래서 목사를 모시지 못하는 작은 교회를 찾아가서 자원봉사로 목회를 열심히 해서 교회다운 교회를 세워보고 싶은 꿈을 꾸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17년 전 정 목사와 함께 당시 전도사로 사역했던 한진호 브레아 연합감리교회 목사는 정 목사에 대해 “정 목사님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진정한 카리스마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됐다. 겸손하고 친절하고 책임을 질 줄 아는 목회자로서 책임을 배우게 된 것이다”라면서 정 목사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주소 3520 Mt. Acadia Bl. SD, CA 92111, 문의 (858)569-4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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