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이 내년도 연방정부 공무원의 임금을 3.9% 올리는 인상안을 승인했다고 18일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번 인상안은 부시 대통령이 추진해왔던 것보다 더 큰 폭이다.
연방 하원 재정 및 일방행정 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7일 연방정부의 2009 회계연도의 224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의 일환으로 연방정부 공무원의 임금을 3.9% 인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상원은 이 안건과 관련된 의사일정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하원 세출위원회의 임금인상안 가결은 연방의회가 3.9% 인상안을 채택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방의회의 최종 결정안은 세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몇 달 뒤에 나올 예정이며, 채택될 경우 내년 1월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하원 재정·일반행정 소위원장 호세 세라노(뉴욕·민주당)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연방공무원이 있기에 연방정부가 미국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그들은 자신의 노력에 상응한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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