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사망사고 급감
올해 고속도로 사망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고속도로 사망자수 통계가 공개된 37개주 가운데 35개주에서 감소를 기록했으며 30개주에서는 10% 이상, 14개주와 워싱턴 DC에서는 20% 이상 급감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단 2개주에서 사망자수가 늘어났고 나머지 13개주에서는 아직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다.
주지사 고속도로안전협회(GHSA)의 디렉터 바바라 하샤는 아직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개스 값 때문에 미국인들의 평균 운전거리가 줄어든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전벨트 착용 법규가 강화되거나 단속이 더 심해지는 등 다른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고유가 시대 이전에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피해자수는 전국적으로 크게 줄어드는 추세였다. 2006년 사망자수는 4만2,642명으로 2005년에 비해 868명 감소했는데 이는 10여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새 차 사도 기분 안나”
높은 개스 값이 새 차를 구입하는 기분에도 찬 물을 끼얹어 새 차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 마케팅 회사는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새 차의 전체 소비자 만족도가 올해 1,000점 만점에서 770점을 기록, 지난해에 비해 772점 감소했다며 이처럼 소비자 만족도가 감소한 것은 적어도 5년만에 처음이라고 26일 발표했다.
J.D. 파워의 제품연구분석 디렉터 닐 오데스는 높은 개스 값이 주요 원인인 것 같다며 개솔린 값이 2007년에서 2008년사이 27% 상승한 반면 자동차 연료 효율성은 갤런당 평균 21마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포셰는 1,000점 만점에서 854점으로 전체 차종에 걸쳐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했고 재규어가 뒤를 이었다.
주요 차종별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는 다음과 같다. ▲컴팩트-미니 쿠퍼 ▲중형-폭스바겐 파사트 ▲대형-다지 매그넘 ▲엔트리 프리미엄-렉서스 IS 250/IS 350/IS-F ▲중형 프리미엄-BMW 5 시리즈 ▲대형 프리미엄-머세데스 벤츠 S클래스 ▲중형 픽업-혼다 리지라인 ▲대형 픽업-셰볼레 애벌랜치 ▲밴-혼다 오디세이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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