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로딕은 크로아티아의 10대 마린 칠리치에 패해 탈락했다.
나달·조코비치는 순항
ATP투어 로저스컵 3R
흔들리는 ‘황제’ 로저 페더러에 이어 ‘캐논서버’ 앤디 로딕도 떨어졌다.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ATP투어 매스터스시리즈 로저스컵 4회전 경기에서 대회 6번시드 로딕(25)은 세계 44위인 크로아티아의 10대 기수 마린 칠리치(19)에 1-2(4-6, 6-4, 4-6)로 패해 탈락했다. 칠리치는 2003년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로딕을 상대로 시종 공격적인 자세로 맞서 대어를 잡았다.
한편 새로운 ‘황제’ 등극을 향해 진군하고 있는 세계 ‘넘버 2’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러시아의 이고르 안드리프를 6-2, 7-6으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4번시드의 니콜라이 다비덴코는 독일의 니콜라스 키퍼에 6-4, 4-6, 4-6으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이밖에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3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로빈 소덜링(스웨덴)을 6-4, 6-4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고 7번시드 제임스 블레이크(미국)와 8번시드 앤디 머리(잉글랜드)도 각각 풀세트 승리를 거두고 8강 티켓을 따냈다. 또 전날 페더러를 꺾는 대파란을 일으켰던 프랑스의 질 시몬도 호세 아카수소(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올라 페더러 격파가 결코 행운만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