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각 카운티 정부가 11월 4일 대선시 각종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의 공식적인 지지를 얻어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각종 선거시 후보자에 대한 투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주민의 찬반의견을 묻는 경우가 많다.
이번 대선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각 카운티도 각종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묻게 된다.
이 중 한인들이 비교적 많이 거주하고 있는 카운티 정부가 주민투표에 부친 지역현안에 대해 알아 봤다.
*체로키카운티 : 카운티내 공원과 리크리에션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재원 9천만 달러를 조성하기 위한 세금부과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게 된다. 만일 이 안이 승인되면 카운티 내 20만에 달하는 모든 세대들은 가구당 60달러의 재산세를 더 납세해야 한다. 실시시기는 내년 10월부터.
*디켑카운티 : 카운티 중 도라빌시 주민들은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농가를 허용하는 안과 북부 디켑카운티와의 경계지역에 대한 구역합병을 승인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역내 모든 공립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교복을 입혀야 할 지에 대해서도 주민투표를 실시하며 크락스톤 주민들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특별세를 부과하는 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혀야 한다.
*포사이스카운티 : 현행 구치소를 480베드 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7천5백만 달러 상당 채권발행안과 역시 보안관 사무실을 신축하기 위한 1천6백만 달러의 채권발행안이 주민투표에 부쳐졌다. 두 안은 각각 별도로 다뤄지게 되며 카운티 정부는 이미 동 사업을 위해 커밍시 베테랑스 메모리얼 블르버드에 약 33에이커를 710만 달러에 구입해 놓고 있다.
*풀톤카운티 : 향후 3년 동안 농가예외 규정을 현행 1,5000 달러에서 30,000 달러로 인상시키는 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했다. 이 안이 통과되면 농가소유주들은 부동산가치가 75,000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면세혜택이 주어진다.
또 카운티내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2억7천 500만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는 안도 주민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채권의 원리금 상황을 위해서는 카운티내 재산세를 인상할 방침이다. 이 안이 승인되면 건축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중앙 도서관 대체를 위해 8천만 달러가 사용될 예정이다.
귀넷카운티 : 도로확충 및 신설 그리고 리크리에이션 시설 등 공공안전시설 건설 재원마련을 위한 특별목적세(SPLOST)연장안이 주민투표에 부쳐졌다. 이 안이 승인되면 향후 5년간 모두 8억5천만 달러의 세금이 징수되며 이중 1억3천2백만 달러는 카운티내 시정부에 배분된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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