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나 데멘티에바는 서리나 윌리엄스 대신 나디아 페트로바를 꺾고 4강에 올랐다.
WTA 챔피언십 4강 확정
세계여자테니스의 시즌 결산대회인 WTA 소니에릭슨챔피언십에서 베이징올림픽 우승자인 러시아의 엘레나 데멘티에바(5위)가 경기 직전 부상으로 기권한 서리나 윌리엄스의 대타로 나선 나디아 페트로바(11위)를 누르고 4강에 오르는 행운을 차지했다.
7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예선 마룬그룹 3차전에서 데멘티에바는 같은 러시아의 페트로바를 2-1(6-4, 4-6, 6-4)로 물리쳐 조별리그 전적 2승1패를 기록, 3승의 비너스 윌리엄스(8위)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원래 이날 데멘티에바의 상대는 US오픈 챔피언 서리나 윌리엄스(3위)였으나 서리나는 복부근육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서리나는 전날 언니 비너스에 7-5, 1-6, 0-6으로 고배를 마셨다.
한편 화이트그룹에서는 세계랭킹 1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9위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에 6-2, 3-6, 4-6으로 역전패를 당하고도 3승의 즈보나레바에 이어 2위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상위 8명만 출전해 총상금 455만달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이번 대회 4강은 즈보나레바-데멘티에바, 윌리엄스-얀코비치이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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