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이쌍석)는 지난 6일 저녁 뉴폿뉴스의 아메리칸 리전 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기녀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윤일희 타이드워터 한인회 회장, 장혜정 페닌슐라 한인회 이사장, 송교동 목사, 변길웅 햄튼로드 상공인협회장 등과 함께 샤론 스캇 시의원, 조셉 무어 뉴폿 뉴스 경찰서 부서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한미 간 유대를 다졌다.
이쌍석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인회는 어떤 특정한 부류의 집단이나 개인의 힘으로 이끌어 가기 힘들다”며 “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시간적, 물질적, 정신적으로 조금이나마 봉사하고 생각할 때 한인회는 성장할 수 있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주미 한국대사관 임기모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사관에서는 한인들의 정착과 2세 교육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다”며 페닌슐라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조셉무어 뉴폿 뉴스 경찰 부서장은 “뉴폿 뉴스 경찰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범죄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뉴폿 뉴스 시는 한인들을 비롯해 여러 다른 민족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이 강한 도시인만큼 서로 화합하여 더 나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샤론 스캇 시의원은 “매년 한인 커뮤니티에서 푸드 드라이브에 동참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더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는 한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순서에서는 뉴폿 뉴스 한인장로교회 박승환 목사가 새해기도로 한인들을 축복하고 페닌슐라 사물놀이단(리더 강웅천)이 풍년을 기원하는 영남 ‘웃다리’ 장단에 맞추어 힘차고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선보였다.
또 지역 한인들이 모여 결성한 ‘박인철과 날개들’ 밴드의 연주와 함께 ‘고향의 밤’을 다 같이 합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페닌슐라 한인노인회 회원들은 라인댄스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한복 선발대회, 댄스파티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다가오는 희망찬 한 해를 기원했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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