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구세군이 올해도 경제적 어려움을 당한 주민들에게 전기료 및 개스비 납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까지 실시되는 공과료 납부 지원 서비스는 원래 15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문의가 폭주해 6일로 앞당겨졌다.
훼어팩스 구세군교회의 이승영 사관은 “겨울이 되면서 난방비 보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60명이나 몰려 서비스가 일찍 시작됐다”며 “가능하면 한인들이 많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난방비 보조 서비스는 전기회사 ‘버지니아 도미니안 파워’와 ‘워싱턴 개스’의 협력을 얻고 구세군이 모은 기금으로 운영되는데 전기료는 한달치 최대 600달러까지, 개스비는 최대 400달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청자가 두 가지를 다 받을 수는 없고 더 많이 사용한 것만 해당된다.
60세 이상은 훼어팩스 카운티 거주 증명만 하면 신청이 가능하며 60세 이하는 현재의 소득 수준을 보고해야 하는데 구세군은 자격이 안되는 경우에는 카운티 정부 소셜 워커와 연결해 다른 서비스를 통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은 주민은 모두 400명. 이중 한인이 40명으로 10% 정도에 달했다. 이 사관은 “올해는 워낙 경기가 안 좋아 한인들이 더 많이 신청할 것 같다”며 “인종별로 쿼터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25% 정도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훼어팩스 카운티 거주자로 제한되나 타 지역에서도 종종 문의가 있어 그 지역 구세군을 통해 지원하려는 노력도 할 계획. 지난 해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였으나 성과가 기대에는 못미쳤다”며 올해는 쌀이나 캔 푸드 등 큰 부담 없이 도울 수 있는 물품을 모으는 캠페인을 구상 중이다.
훼어팩스 카운티 구세군 난방비 보조 서비스는 매년 겨울 실시되며 작년에는 여름에도 처음 냉방비 보조금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난방비 보조금 신청은 체류 신분을 묻지 않으며 지난 해 수입이 적지 않았어도 현재 직장을 잃었거나 무소득자이면 대상이 된다. 또 신청 순서 대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국어 문의 전화는 (703)5 91-7802.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화를 받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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