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정상의 가수 설운도(사진)의 워싱턴 콘서트에 한인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최 측인 버지니아 한인상공인협회(회장 김명찬)에 따르면 12일 현재 총 1천200석의 좌석 중 1천석의 표가 팔려 매진이 임박했다. 이중 A석은 이미 지난 주 거의 매진돼 뜨거운 관심도를 반영했으며 B석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한다.
설운도의 워싱턴 콘서트가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로는 우선 그의 ‘상품성’이 꼽힌다. 그의 히트곡인 잃어버린 30년, 누이, 춘자야, 사랑의 트위스트, 쌈바의 여인, 나침반, 원점, 여자여자여자, 다함께 차차차 등은 노래방에서 누구나 흥겹게 부담 없이 부르는 가요들이다.
또 설운도의 ‘첫 단독 콘서트’란 점과 허참이란 걸출한 재담가의 환상적인 조합도 들 수 있다. 전성기를 맞은 설운도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데다 명 MC 허참이 들려줄 재치와 웃음에 대한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고급 공연장에 저렴한 입장료도 이번 공연의 인기를 더하는 요소다. 콘서트가 열리는 타이슨스 코너의 프리미어 쉐라톤 호텔 그랜드볼룸은 워싱턴 지역에서 알아주는 특급 시설을 갖춘 곳.
이에 비해 입장료는 A석 30달러, B석은 20달러란 파격적인 가격에 책정됐다. 불경기로 시름에 젖은 동포들에 활력소를 주고 보다 많은 참가를 위해서 입장료를 대폭 낮췄다 한다.
이번 공연은 1월14일(수)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특히 공연직전과 직후 조형주-서순희씨가 이끄는 한국예술원 단원들이 역동적인 무대를 꾸며 장내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공연 다음날인 15일에는 센터빌의 스파월드에서 팬 사인회도 갖는다.
공연 티켓은 상공인협회에 전화(703-941-4044)를 해 직접 구입하거나 이메일(kaccva@hotmail .com) 또는 롯데 플라자 등 주요 업소에서 할 수 있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이번 설운도 콘서트 수익금은 워싱턴 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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