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의 영웅 맥아더(Douglas McAther)장군은 1962년 웨스트포인트(Westpoint) 육군사관학교에서 최고의 메달(medal)을 받고 나는 의무, 자유, 조국(Duty, Freedom, Country)을 위해 살았노라고 명연설을 했다.

누군가가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겠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할 것인가? 언젠가 인터넷에서 우리가 세상사는 동안에 꼭 타봐야 할 10종류의 차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다.
이 세상사는 동안에 10가지의 자동차를 타는 것이 우리 인생의 절대적인 목표라도 되는 양 부추기는 듯하여 기분이 개운치가 않았다. 만일 우리 인생이 10종류의 자동차를 타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산다면, 그 인생이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런지?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사는 동안에 주어진 세 가지일이 있다. 첫 째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신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화목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각자 해야 할 일들을 주셨다. 즉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 일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두 번째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도 유익이 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참으로 좋은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간혹 어떤 이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관심 보다, 오히려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기 보다는, 오히려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고집을 부리다가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주는 이들이 너무 많다. 신은 우리에게 똑 같은 능력을 주지 않았다. 다만 각자에게 어울리는 적합한 능력을 주셨을 뿐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그 일을 하며 살도록 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나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평안해 진다.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참으로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처럼 기쁘고 즐거운 때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았으면 참 좋겠다고 한다. 그렇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당연히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있지 않은가? 내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하게 해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하고 싶어 했던 일을 하며 사는 인생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그러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길 원한 다면, 내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무작정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고집하며 사는 듯하다. 그래서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중요하고, 그것이 나의 기쁨이 듯이,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야 말로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더 없이 중요한 것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다.
게으른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지만, 부지런한 사람은 원하는 대로 얻는다.(쉬운성경 잠언 13장 4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