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독도 한미 릴레이 캠페인’에 미국계 로펌이 1호 참여란 기록을 세웠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1호는 특허출원 전문 변호사 사무실인 ‘Sherr & Vaughn Law firm’ 직원들.
헌돈 소재 ‘Sherr & Vaughn Lawfirm’
이 로펌에 재직 중인 미국인 및 한국인 변호사, 변리사 등 14명의 직원들은 11일 독도 알리기 캠페인 회원에 가입한 후 모두 독도 티셔츠를 구입해 입었다. 또 이 회사 고객과 지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토드 본(Todd Vaughn) 변호사는 “우리 회사 직원들 모두 독도에 대한 내용을 듣고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각국에 퍼져 있는 고객과 친구들에게 독도를 홍보하고 진실을 알리기로 했다”고 동참 취지를 밝혔다.
버지니아 헌돈에 소재한 이 법률회사는 지난 8년간 지적재산 분야의 법률 절차 및 소송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업무영역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는 로펌. 주요 고객의 80% 이상이 한국내 기업체인 인연으로 대니얼 쉐르(Daniel Sherr) 대표 변호사는 일 년에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 관련 서적이나 언론 보도를 탐독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
이 로펌에서 전자분야 특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희 변리사는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독도 관련 티셔츠를 입고 미국인들에 독도를 설명하고 자랑하다보니 한국인으로서의 새로운 자긍심을 느끼고 한국의 뿌리를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독도의 진실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독도 릴레이 캠페인은 (주)택월드(TaekWorld America, Inc)와 한국일보가 독도 홍보용 한글 티셔츠 보급과 태권도 애니메이션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미국사회에 자연스레 전파하고 잘못된 지도를 바로잡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 지난 삼일절부터 오는 광복절까지 계속될 릴레이 캠페인은 회원 가입→티셔츠 착용→미국인에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이나 단체가 이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캠페인 웹사이트에 들어가 독도 홍보위원에 가입(가입비 25달러)한 후 티셔츠와 그림엽서, 회원증을 받는다. 티셔츠는 한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상봉 씨가 제작한 것으로 한글로 독도를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회원들은 주말이나 외출시 이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미국인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그림엽서를 증정하고 설명해준다. 또 사진을 촬영해서 웹사이트나 페이스 북에 올리면 된다.
캠페인 본부 웹사이트 www.dokdorelay.com
전화 703-760-00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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