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WBC 야구 시합이 한창 진행 중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한국 야구팀 정말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모든 스포츠 경기는 승리에 목적이 있다. 더군다나 한일 간의 싸움은 선수는 물론 양국 국민들까지 신경을 곤두세운다. 나도 WBC 아시아 예선전을 시청하기 위해 5 게임 모두 새벽 2시에 일어나 응원했다.
30여 년 전 일본 총리는 일본은 야구 배구 등 모든 운동 경기에서 한국에 자신이 있는데 축구만은 어렵다고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어떤가. 일본 축구는 FIFA 랭킹 24위, 한국은 41위에 랭크돼 있다.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2년마다 거행되던 아시아 야구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의 그늘 아래 만년 2위를 해왔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에 6차례 연속 출전했다. 한국 야구는 이제 프로팀 9개, 관중 500만의 코리안 리그를 떠나 8,000만 관중이 열광하는 메이저 리그의 더 넓은 무대로 나가야 한다. 그동안 박찬호, 김병헌 등 십 여 명의 한국 선수들이 고군분투했지만 이들은 한국에서 프로 경험이 없고 검증이 덜 된 선수들이었다. 일본의 마쓰자카나 이찌로 등은 프로 리그에서도 최고를 달리던 이들로 최고의 몸값에 수준급의 성적을 올리고 있지 않은가.
이번 시합을 통해 한국 대표 선수들 가운데 몇 명은 메이저 리그 스카우터들의 레이다에 포착이 되었을 것이다. 한국 프로 야구 연맹에서도 아낌없이 이들은 본무대에 등장시키는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이것이 한국 야구가 성장하는 지름길이다.
베리 민/꿈나무 야구 교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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