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타개 및 홍보 계기 다양한 이벤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반짝 특수를 겨냥한 한인 비즈니스들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WBC에 출전한 한국팀이 21일 결승진출을 가늠할 베네수엘라와의 일전을 앞두고 대형 TV가 설치된 카페와 식당 등에서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플러싱의 식객 포장마차는 ‘2009 WBC 챔피언을 식객과 같이 합시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준결승이 열리는 이날이 토요일 저녁(9시)이라는 점에서 응원전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략이다.
실제로 그동안 WBC 경기가 열렸던 기간 동안 플러싱 일대 주점과 식당들에서는 젊은 고객들이 대거 몰렸다.지난 17일 한국과 일본의 경기 당시에는 플러싱의 교촌치킨과 줄리아나 퓨전포차, 액시스 등 대형 TV가 있는 카페에는 젊은 한인과 유학생들로 크게 붐볐다. 대형 TV 모니터가 3대 있는 줄리아나의 한 관계자는 “평일에 홀이 꽉 찬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며 “당시 밤 10시 이후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경기가 진행되는 3-4시간동안 매출이 짭짤했다”고 전했다. 교촌치킨에서도 19일 한일전에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고객들이 몰렸다며 이번 21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최희수(28)씨는 “경기 침체 등으로 우울한 요즘, WBC가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한국팀이 꼭 우승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함께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업계에서도 이번 WBC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80가/조이전자는 ‘한국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6일까지 ‘WBC 파워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80가/조이전자는 이 기간동안 대형 TV와 각종 가정용 전자제품을 20%부터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김주찬· 박원영 기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준결승이 열리는 21일에는 한인 주점 및 식당 등에서는 한인들의 합동 응원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플러싱의 식객 포장마차는 한국팀 선전을 기원하는 플랭카드를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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