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개장해 국립 사적지로도 등록된 와이키키 전쟁기념 수영장의 노후화가 심각해 시 당국은 이달 안으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이를 철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시 건축설계국의 콜린스 램 부국장은 아직까지 해당 시설의 차후 향방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으나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로 수영장이 폐쇄된지 30년이 지난 지금 당국은 불황으로 인한 예산부족 및 재정난 등으로 이를 수리하는 것보다 철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키키 수영장 동호회의 라이너스 팽 회장은 시 당국이 수영장을 철거하기 위해 소요될 자금을 차라리 복구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낫다며 “정부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설을 철거하려 하지만 철거하는데도 비용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수영장을 철거하는 쪽이 복구하는 것보다 비용이 확실히 적게 들어갈 것이나 이와 관련한 다른 대안들도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수영장 입구에 세워진 아치와 같은 역사적인 조형물은 보존하되 안전에 문제가 있는 수영장 자체는 철거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당시 시 당국은 수영장 복구를 위한 비용을 추산한 결과 총 1,15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집계됐고 이후 보수공사에 들어갔으나 수영장 개장과 관련된 주 보건국이 제시하고 있는 강화된 안전수칙 등 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시 당국은 지난 10여년간 와이키키 전쟁기념 수영장 보수를 위해 수백여만 달러를 지출해 왔으나 현재 수영장은 콘크리크 재질의 바닥이 부식 돼 큰 구멍이 생기고 일부는 바다에 침식되는 등 관리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