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오는 20~25일 5일간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찬양을 부르는 모습.
목회자 대상 ‘지도자 세미나’
내달 남가주사랑의교회서
옥한흠·김승욱 목사 강의 듣고
훈련사역 현장 체험 기회도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그리스도의 지극히 존귀한 명령에 따라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철저하게 양육하는 ‘제자훈련’을 통한 부흥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국제 16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오는 4월20(월)~25일(토) 애나하임 소재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목사 김승욱)에서 열린다.
이 교회 국제제자훈련원이 주최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서울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와 남가주사랑의교회 김승욱 담임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말씀으로 평신도를 깨워 다른 평신도를 섬기도록 만드는 ‘영적 재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주강사들은 ‘교회론’ ‘제자도’ ‘제자훈련과 성령충만’ ‘제자훈련과 이민교회’ 등의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제자훈련 철학의 성경적 근거를 이해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겠다는 열망을 마음에 품도록 돕는다.
55세 이하 이민교회 담임 목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에서는 또 서울사랑의교회 원로목사이자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으로 제자훈련을 한국에 정착시켜 수많은 교회와 교인들을 변화시킨 옥한흠 목사가 영상강의를 하게 된다. 옥 목사는 ‘광인론’을 통해 “목회자가 사람을 키우는 일에 미쳐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라는 목표에 미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제자훈련과 교회 성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밖에도 강명옥 전도사, 김명호 목사, 김건우 목사 등이 ‘소그룹 인도법’ ‘귀납적 성경연구’ ‘제자훈련의 한 사람 철학’ ‘효과적인 새 신자 정착’ 등을 강의한다.
하지만 강의가 이 세미나의 전부는 아니다. 참가자들은 1988년 창립돼 미주 최대 한인교회로 성장한 남가주사랑의교회 훈련사역 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눈으로 보는 기회를 갖는다.
평신도 성경공부 리더인 순장들이 매주 담임목사와 함께 배우는 순장반을 비롯, 제자훈련반과 다락방 성경공부 모임을 참관하고 직접 평신도 소그룹 성경공부를 인도해 보는 것이다.
아침 8시~밤 9시30분까지 빈틈없이 순서가 이어지는 강행군이지만 “훈련 받은 평신도들의 섬기는 모습에서 감동 받고 목자의 심정을 회복하는 은혜를 누렸다”는 게 경험자들의 한결 같은 소감이다. 이 세미나는 이 교회 교인 전체가 정성을 다해 참여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맛깔스런 음식으로 소문나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담당 김홍장 전도사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북미와 중남미, 유럽 등에서 약 1,500명의 목회자들이 이 행사를 거쳐갔으며,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많은 교회들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발견했다.
김 전도사는 “제자훈련은 이론이 아니라 교인들의 인생에 대한 목표와 생활습관이 바뀌도록 만드는 실천적 목회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교회라는 ‘마차’에 끌려가는 ‘짐’에 머물던 많은 평신도들이 ‘말’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원은 영어권 40명 등 160명이다. 등록 마감은 이달 31일이며, 신청서와 주보, 사진 1매를 제출해야 한다. 등록비는 숙식 및 교재 포함 390달러.
문의 (714)635-3000, http://dmi.sarang.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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