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사회와 교류를 위해 LA를 방문한 연변대학교 관계자들 왼쪽부터 향개명 예술대학 부원장, 강광훈 원장, 박현우 명예학장. <박상혁 기자>
“LA와 연변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강광훈 연변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LA를 방문, LA 한인사회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뉴욕과 켄터키를 거쳐 지난 25일 LA에 도착한 연변대 관계자들은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오는 9월 열리는 LA한인축제에 이 학교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연변대 예술단은 지난해 열린 북경올림픽 개막식에도 초청받아 공연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공연단으로 미주 한인들은 기존의 한국 전통 공연과는 색다른 분위기의 한국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는 학교 측 설명이다.
강광훈 원장은 “연변대 예술단은 북한예술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존에 보던 한국 전통 공연과 다를 것”이라au “축제 참여를 통해 한인동포들과 만나고 연변은 물론 연변예술대학을 홍보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미주에 있는 연변 조선족들이 해마다 연변으로 보내는 송금액이 11억달러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도인 연길시의 1년 예산과 맞먹는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연변과 LA의 교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변대학교는 1949년 중국 중앙 정부와 길림성 정부가 공동 설립한 종합대학으로 조선족이 세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100대 대학에 선정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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