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한
아! 봄이다
때는 봄
날은 아침
아침 일곱시
산 허리엔 이슬방울
종달새 높이 날고
달팽이는 가시나무
가지에서 기재개 펴고
하나님 하늘에 계시니
세상은 평안하여라....
(로버트 브라우닝,
피파의 노래)
이른 아침 문을 열고 밖을 보니 새 봄이 환히 다가와 있었다.
싱싱한 아침해가 공원과 거리와 빌딩숲에 가녀린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봄의 모습, 주택의 자스민 울타리 위에 수북이 피어난 보라색 나팔 꽃 위에 이슬방울이 청초하고 할머니와 걷고 있는 복슬 강아지가 예쁜 눈망울로 객을 올려다 본다.
공원의 플루메리아 꽃 사이의 조깅복 아저씨 체조가 활력이 넘친다.
“저 들판 너머로 봄이 옵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기쁨을 보는 봄이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의 소식이다. 올해는 봄이 힘들게 오는 것 같다.
때 아닌 토네이도가 하와이를 다녀가고 계속 비가 내리고 날씨가 쌀쌀해지더니 드디어 청아한 햇빛이 반짝인다.
오바마 대통령의 스트레스성 흰머리가 이 봄볕에 훨훨 날아가 없어지면 좋겠다. 변덕스런 날씨가 언제쯤 정상으로 돌아올지 모르지만 지금은 3월, 엄연한 봄이다.
어렵게 오는 봄이니 더욱 기쁘다. 잔설가지 흰 눈속의 매화처럼 얼음장 밑에서 싹터오르는 보이 이삭처럼 힘들게 힘들게 봄이 왔다.
교회 목사님께서 바보 말씀하신다.
‘우는 예수 바보’ ‘웃는 추기경 바보’ ‘갚아주는 사랑 계산법 모르는 예수 바보’ ‘머리와 가슴까지 거리가 평생걸린 바보 추기경’ 들을수록 겸손해 진다.
내가 쓰고있는 컴퓨터가 삼성화면에 휴랫 팩커드 프린터기를 쓴다. 휴랫 팩커드 회장 캐런 피오리나의 경영전략이 궁금해 찾아 보았다.
♠도전적인 상황에 일부러 마주하라
♠결코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비젼을 가져라
♠스스로의 한계나 사업의 장래성을 미리 정하지 마라
♠팀웍이 가지는 위대함을 잊지 말아라
♠절대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말라
그러나 10년전 읽었던 그녀의 신문 인터뷰 기사를 잊을 수 없다. “똑똑한 사람이기 보다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진정한 승자의 모습이다.
“누이의 앞머리 가르마 같은 논길을 타고 봄이 온다. 버들강아지 앞세워 봄이 오고 있다.”
참 아름다운 봄이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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