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워싱턴 선수단(임원 포함)이 파견된다.
한광수 워싱턴체육회 회장은 3일 저녁 펠리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가맹단체장회의에서 “현재까지 가맹단체에서 총 25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알려왔다”면서 “파견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골프, 유도, 배드민턴 선수단까지 포함되면 워싱턴 선수단이 3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지금까지 미주체전에 200명 이상의 선수단이 파견된 적은 없다”면서 “이번에 선수단 규모가 늘어난 데에는 수영과 축구, 태권도 종목에서 선수단 규모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영 선수단은 이전의 2명에서 25명(선수 20명, 임원 5명)으로 늘고 2년 전 총 19명을 보낸 축구팀 규모도 두 배로 늘었다. 박희춘 회장은 “장년부와 최강부에서 선수 36명, 임원 8명 등 총 44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년 전 총 12명(선수 9명, 임원 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태권도의 규모도 두 배 이상 늘었다.
김상구 태권도협회장은 “메달밭인 태권도에 선수 24명, 임원 3명 등 총 27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유도의 경우, 회장이 최근 수차례 열린 가맹단체장 모임에 참석도 하지 않고 연락도 없어 체육회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선수단을 모집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체전장소인 시카고까지의 교통 이동 수단은 선수단 모두 버스를 이용하기로 정했다.
선수단은 26일 새벽 2시 메시아 장로교회에서 집결한 후 대형버스로 시카고까지 이동한다.
윤성준 사무총장은 “버스 이동시간은 총 11시간”이라면서 “시카고에는 오후 3-4시 사이 도착해서 오후 6시 열리는 체전 개막식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인당 50달러(교통비와 숙박비 포함)로 발표된 미주체전 참가비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광수 회장은 “50인승 버스 한대당 사용료가 6천 달러인데 당초 예산 잡을 때 대당 2천-2천5백 달러로 계산했기 때문에 참가비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각 가맹단체 미주체전 파견 선수단 인원은 다음과 같다.
탁구(선수 8), 테니스(선수 19, 임원 2), 씨름(선수 3, 임원1), 야구(선수 16, 임원 4), 육상(선수 14, 임원3), 축구(선수 36, 임원 8), 수영(선수 20, 임원5), 태권도(선수 24, 임원 3), 사격(선수 9, 임원 3), 배구(선수 8, 임원 2), 레슬링(선수 8, 임원 1), 농구(선수 8, 임원 2), 볼링(선수 12, 임원 3), 검도(선수 25, 임원 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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