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미주 최초 여성 향군들의 모임이 생겨났다.
한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여성회’ 출범을 준비해왔던 여성 향군들은 4일 애난데일 팰리스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보애 준비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동부여성회는 그동안 LA 등 대도시에서 일부 활동하고 있는 친목 모임과 달리 한국 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에 소속된 공식 해외 조직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고 활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원 자격은 간호장교 출신 예비역들과 재향군인회 동부지회(회장 이병희) 회원의 여성 직계 가족 등이다.
이보애 초대회장은 “큰 임무를 맡아 부담이 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그 동안 워싱턴에서 여성 예비역들을 대표해 많은 일을 해온 박보희 동부지회 여성 부회장을 고문으로 추대 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미주 국군간호사관 동문회장을 맡아왔다. 한국 향군여성회는 재향군인회의 보조단체로 봉사활동 및 국내외 여성단체와의 협력, 유대 강화를 활동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직 한국 재향군인회장은 이병희 동부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동부지회 여성회 창립은 향군이 지향하는 해외 지회 활성화 및 여성 배가 운동에 크게 기여하는 일”이라며 “동포들과 유대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조국의 자유수호와 번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사를 맡은 조용천 총영사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역할이 증대된 시대에 워싱턴에 향군여성회가 조직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값진 희생을 치른 미 향군 회원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수여됐다. 이병희 회장은 한국 원주에서 전투하다 한쪽 팔을 잃은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간호장교 출신인 로즈메리 맥카시 대령에게 메달을 전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메달은 웨버 대령의 부인인 애널리 웨버 여사가 대표로 받았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