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팀이 출전, 열띤 경쟁을 펼친 제 25대 화랑 조기축구 회장배 쟁탈 축구대회에서 화랑이 최강조 우승을 차지했다. OB부에서는 훼어팩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화랑은 5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조지워싱턴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강조 경기에서 훼어팩스를 3-0, 청룡을 2-0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훼어팩스는 화랑에 0대 3으로 졌으나 청룡에 2대 1로 이겨 1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랑, 훼어팩스, 청룡 등 3팀이 참가한 최강조에서 감독상은 화랑의 손태성 감독, 최우수 선수상(MVP)는 화랑의 박웅주 선수가 각각 받았다.
OB부에서는 1승 1무의 훼어팩스가 부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불로장수도 1승 1무로 결승에 올랐으나 기권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워싱턴 OB, 훼어팩스, 청룡, 태극, 불로장수, 돌풍 등 6팀이 참가한 OB부의 감독상은 훼어팩스의 인교 감독, 최우수 선수상은 훼어팩스의 리오 최 선수가 각각 받았다.
화랑, 콜럼비아, MD, 청룡, 이글스, 일심등 6팀이 실력을 겨룬 장년부에서는 이글스와 청룡이 결승에 올랐으나 폭력사태로 게임이 몰수됐다.
이로 인해 1승1패의 메릴랜드가 우승, 1무 1패의 일심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양 팀 간 폭력사태는 후반전 이글스가 선취점을 취득 1-0으로 앞서고 있던 도중, 심판의 파울 선언에 대해 실랑이가 일면서 경기장 밖에 있던 양팀 소속 선수들이 거들자 폭력사태로 변질됐다. 한 선수는 이단 옆차기를, 또 다른 선수는 경기장에 꽂혀있던 깃대를 뽑아 상대방 선수를 때리려고 하는 등 살벌한 분위기가 오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희춘 축구협 회장은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두 팀에 대한 징계는 향후 이사회를 소집,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징계를 위한 상벌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열리는 미동부 OB축구대회 주장회의에서 구성된다.
한편 미주체전에 출전할 선수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축구대회에서는 1차로 대표 선수 15명이 선발됐다.
박 회장은 “워싱턴 OB의 이현준 씨를 최강조 감독, 태극의 곽용 씨를 장년부 감독으로 각각 정했다”면서 “장년부는 시간을 두고 선수선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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