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남북 당사자에 의해 이뤄져야 합니다. 세계 4대 열강 틈바구니에서 한민족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북이 합의 통일을 이뤄 북방 대륙으로 전진하며 열강에 버금가는 국력을 키워야 합니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 산하 시니어대학 초청강연에서 본보 유석희 사장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 정치 역학관계, 한미 FTA 협정 등 경제 등에 대해 강연했다.
‘미국과 세계의 정세’를 주제로 6일 북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열린 특강에서 유 사장은 “북한 정권 붕괴시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북한과 친밀한 중국이 북한의 사회혼란을 막아준다며 들어와 점령하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사실상 한민족 통일은 물 건너가게 되며 북한은 중국화 되는 것이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어“최근 미국 국방전략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 따라서 힘들고 어렵더라도 남북 대화는 계속 열려 있어야 하며 북한 정권을 달래서라도 통일로 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개 열강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의 통일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특히 ‘대륙 진출의 야욕’이 있는 일본은 7천 5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통일한국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은 미국과 한국 정치, 통일문제, 백두산 영유권 등에 대해 묻는 등 진지한 관심을 드러냈다.
시니어대학 김윤수 교장은 “시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사 교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특강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박남길씨 는 “국제 정세와 왜 남북 당사자간 통일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듣게 된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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