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주변국들의 제재가 또 다른 위기를 불러일으킨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문제 우려 세계학자동맹(Allia nce of Scholars Concerned about Korea)은 7일 “북미관계 정상화가 중단되고 남북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주변국들의 과도한 반응은 또 다른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학자 69명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서는 “우리는 모든 정부들이 침착하게 대응하여 한반도가 갈등에 빠지지 않도록 대화와 외교적 수단을 추진하길 촉구 한다”면서 “열린 대화를 위한 과감한 노력으로 (북미)양자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의 소통과 의견교환이 추진돼야 함”을 지적했다.
성명서는 또 “북한의 로켓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이 아니며 북한이 발사 전 국제사회에 발사에 대해 알린 만큼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이어 “일본은 이 위기상황을 자국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으며 한국은 완고한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과도한 반응은 앞으로의 협상을 어렵게 만들 뿐이며 제재에 관한 언급들은 역내 대화를 중단시키는데 일조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한인 학자로는 존스 합킨스대의 서재정, 노스웨스턴대 여지연, 프린스턴대 조이 김, 시카고대 최경희, 보스턴 칼리지 수지 김, UCLA 이남희, UC 샌디에고대 이진경, 하버대의 김선주 씨 등이 참여했다.
미국 학자로는 시카고대의 부르스 커밍스, 포린팔러시 인 포커스의 존 페퍼, 텍사스 오스틴대의 로버트 오펜하임, 콜럼비아대의 디오도르 휴 씨 등이 참여했다.
한국학자로는 연세대의 문정인, 중앙대의 이해정 씨 등이 이번 성명서 발표에 참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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