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 독립운동이 발생하자 당시 서재필 박사의 주도로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주한인회 90주년을 맞아 뉴욕과 필라델피아 한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뉴욕의 서재필기념친우회(회장 김해종)는 필라델피아 한인대회 90주년을 맞아 ‘서재필 선양 150마일 달리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재필기념친우회의 김해종회장은 7일 저녁 6시 30분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하는 달리기에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인 해리스바움 사무실을 방문하여 이같이 밝히고 해리스바움 총영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서재필 선양 150마일 달리기“는 당시 한인대회가 열렸던 리틀극장(현 플레리어 앤 플레이어스 극장)에서 11일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뉴저지 프린스턴- 뉴브롱스윜-에디슨-뉴왁-저지시티-유니온시티를 경유하여 리지필드 한아름-브로드스트릿-펠리사이드 팍-레오니아-포트리 메인스트릿-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뉴욕에 입성하게 된다.
뉴저지 팰리사이드 팍에서부터는 마라톤 동우회 회원 및 동포 40여 명이 같이 달리기에 동참할 예정이다.뉴욕으로 이어진 달리기는 117가를 거쳐 포트 워싱턴-165가-리버사이드 드라이브를 거쳐 4월 12일 오후 1시 뉴욕한인교회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번 달리기는 한인마라톤클럽 권이주 회장이 필라델피아에서 뉴욕까지 달릴 예정이며 특히 필라델피아에서는 아인슈타인 병원의 백승원 목사가 필라델피아를 벗어나는 곳까지 한 시간 동안
같이 달릴 예정이다.
권이주 회장은 이후 뉴저지까지 서재필친우회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달릴 예정이며 뉴저지에 들어서게 되면 한인들이 환영 나와 같이 달리게 된다.
뉴저지에서는 12일 오전 10시 리지필드 H마트, 오전 10시 30분 로데오 플라자(가위소리), 12시 뉴욕의 165가와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서 권이주씨를 맞이하여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한인들이 같이 달리기를 펼치게 된다.달리기가 마친 후 115가에 위치한 뉴욕한인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갖게 된다.
김해종 회장은 “서재필 박사가 주도한 ‘필라델피아 한인대회’ 90주년을 맞이하여 서재필 박사의 업적과 ‘필라델피아 한인대회’의 진정한 독립의지를 되새기기 위하여 이번 달리기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달리기는 한인대회가 개최된 필라델피아의 리틀극장을 출발하여 ‘필라델피아 한인대회’의 결실로 세워진 뉴욕한인교회에 도착하게 되어 그 뜻을 한결 살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바움 총영사는 “이번 행사들이 한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서재필 박사의 이러한 정신과 뜻이 후손들에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재필 기념재단(회장 정환순)은 필라델피아 한인대회가 열렸던 4월 16일 오후 5시 당시 한인대회가 열렸던 플레이어 앤 플레이어스 극장에서 기념대회를 열고 시청까지 도보로 행진하는 당시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문의: 뉴욕-201-655-5081, 347-228-4008 필라델피아-215-224-2040,215-276-8092
해리스 바움 총영사를 방문한 뉴욕의 서재필 친우회 김해종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행사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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