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주사, 불교 전통식사법 ‘발우공양’ 행해
‘한 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 있다.’
메릴랜드의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주지 허관 스님)는 12일 불가(佛家)의 전통 식사법인 발우공양(鉢盂供養)을 행하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낮 브룩빌 소재 법당에서의 발우공양에는 민연화심 신도회장을 비롯한 제3기 불교 교양대학 수강생 수십 명이 참가, 밥 속에 담긴 깨달음의 길을 찾았다.
허관 스님은 “제3기 불교교양대학 수료를 앞두고 수강생들에 전통 불가의 식사법을 알리기 위해 발우공양을 했다”며 “이는 물질의 풍요 속에 매달려 사는 현대인들에 근검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목적도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발우공양은 평상시 승려들이 식사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모두 정좌해 앉은 다음 밥과 국은 각각 먹을 만큼만 담아, 남거나 모자라지 않게 한다. 공양이 끝나면 밥그릇과 국그릇, 찬그릇을 깨끗이 닦아 원래대로 쌓아놓는다.
허관 스님은 “우리가 무심코 먹는 한 그릇의 밥에도 농부의 땀과 만인의 은혜가 스며 있다”며 “물을 마시는 것, 밥을 먹는 것에도 깨달음이 담겨 있음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개설한 제3기 불교 교양대학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강좌는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됐으며 다음카페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wash
ingtonbubjusa)에서도 그 내용을 전하고 있다.
법주사 19712 Golden Valley Ln.
Brookeville, MD.
문의 (301) 570-804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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