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 상임고문.김태환 동부위원장 등
중앙위 산하 해외동포위에 5명이나 참가
재외국민 참정권 허용 이후 해외동포 표심을 노리며 여야 정치권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공식 조직인 해외동포위원회에 상당 수 워싱턴 한인들이 간부급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최대 직능기구인 중앙위원회(위원장 이군현) 산하 해외동포 분과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워싱턴 한인은 모두 5명. 최광수 전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이 20명으로 구성된 상임고문단에 포함돼 있다. 미 동부위원장은 김태환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이, 미 동부 상임고문은 김덕곤 전 2002 월드컵 미 연락사무소장이 맡고 있다.
또 워싱턴 D.C. 지부장은 김영창 전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버지니아 부지부장은 최민한 현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해외동포 분과위는 한나라당에서 재외동포 조직을 총괄하는 기구인 중앙위 산하. 해외동포 권익옹호, 동포 관련 정보수집, 정책자료 제공, 당 인사 해외방문 협조, 당 지시사항 수행이 주 역할이다. LA 한인회장을 지낸 이용태 씨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주로 LA 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미주본부 총 대표 위원장도 지난 2월 LA에서 결성된 US 한나라 포럼의 김진형 위원장이 맡고 있다.
미주의 경우 각 지역의 지부장급까지 조직돼 있으나 하부 조직은 없어 사실상 ‘페이퍼 조직’에 가깝다.
이 해외동포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인사는 “지인의 부탁으로 이름만 명단에 넣어주었지 실제 활동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에서는 ‘워싱턴 한나라 포럼’(준비위원장 나각수)이 지난 달 말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5월경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또 여권의 대운하 추진단체인 부국포럼도 태동준비를 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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