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내 한인 세탁업소 2곳이 지난 10일 잇달아 권총 떼강도를 당한 가운데(본보 14일자 A1면 보도) 메릴랜드에서도 한인 세탁업소 2곳도 강도를 당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16가에 위치한 한인 운영 S 세탁소와 타코마 파크 소재 J 세탁소가 무장 권총 강도들에게 금품을 털렸다.
이중 S 세탁소는 지난 10일 오후 4시12분께 4인조 흑인 권총 강도에게 금품을 털렸다. 이들은 메릴랜드 번호판을 단 녹색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또 J 세탁소도 같은 날 무장 강도에 금품을 털렸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박학수 수석부회장은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이들 피해 한인 세탁업주들과 연락했는데 다행히 돈만 털렸고 다친 곳은 없다고 했다”며 “하지만 영업을 하면서도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최근 한인세탁업주들이 강도들의 주 타겟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조만간 협회 차원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대책을 논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인 10대청소년 2명을 지난 10일 저녁 9시20분께 체포하고 달아난 2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은 9일 저녁 8시50분께에는 편의점에서 일하던 2명의 종업원을 권총으로 위협, 금품을 털어 달아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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