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사목부 유람선 지도신부인 정광영 신부(사진)가 최근 유람선상에서 체험한 사목 및 여행담을 묶어 ‘유람선 지도신부의 이야기’(가톨릭출판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 연안 항구 도시까지의 1주일간 유람선 체험을 비롯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출발해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브니크, 그리스의 산토리니와 아테네, 이탈리아의 나폴리, 프랑스 남부 빌프랑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까지의 지중해 연안 6개국 17개 항구도시의 이야기를 담은 4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정 신부는 이 책에서 유람선에서 만난 각국 신자들과의 이야기를 직접 찍은 멕시코 연안 및 대서양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사진과 곁들여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정 신부는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71년 대구대교구 사제품을 받은 후 대구 월배, 화원, 반야월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1979년 로마 유학을 거쳐 1982년부터 캐나다 밴쿠버 및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교구의 한인성당과 병원 등에서 사목하다 1989년 샌프란시스코대교구에 입적했다.
지난 2003년 은퇴 후 현재까지 유람선 지도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정 신부는 머리말에서 “하느님의 현존은 지구촌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그 분의 섬세하고 장엄한 창조업적을 어디를 가던 느끼고 체험한다는 것은 너무나 값진 선물”이라며 “소중한 사목체험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한권의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정 신부는 미국을 두 차례나 횡단한 경험을 모아 지난 2007년 ‘나의 기행문’을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온라인 서점을 통하거나 오는 19일(일) 오전 10시 30분 미사 후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천주교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연락처 (650)678-1189.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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