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6회 코러스 문화 한마당이 대성황을 이뤘다.
26일 케네디 센터의 테라스 극장에서 열린 코러스 문화 한마당은 한국의 소리와 몸짓이란 주제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춤사위와 음악의 무대를 꾸몄다.
한국예술원 서순희 무용단의 30명이 장식한 이번 무대는 1·2부로 나누어 사랑길, 창부타령, 소고춤, 북춤, 열두 발상모, 사물놀이, 아름다운 아리랑, 북의 제전 등 총 17개의 공연을 선보였다.
화려한 의상의 부채춤으로 막을 올린 무대는 1시간 30여분 동안의 공연 중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의 박수갈채와 찬사를 여러 차례 이끌어냈다. 조형주 씨가 열두 발 상모를 머리에 두르고 그려내는 원형 선의 기교는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바라춤, 향발 춤, 사랑 내 사랑, 백만 송이 장미 등 일부 공연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내용의 무대로 비쳐졌다. 특히 1인 무대였던 서순희 씨의 ‘백만 송이 장미’와 윤향미 씨의 ‘사랑의 길’은 각각 전통 춤과 현대 춤의 색다른 멋을 대비시켜줬다.
또 한국 전통 마당놀이에서나 접할 수 있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도 연출됐다.
공연 대미를 장식한 소북, 대북 등으로 구성된 대북 제전은 한국 전통 음악의 웅장한 면을 소개하는데 일조했다.
이번 공연은 본보와 미주 한인재단이 후원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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