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객들 여행취소 이어지며 관광업계 타격 조짐
2009 H1N1(스와인 플루, 돼지독감)이 미서부에서 동부까지 10개 주에서 발생한 가운데, 하와이는 30일 현재 발병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는 최근 멕시코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후 감기증상을 보이던 카일루아 거주민 니콜라스 미샤우드가 H1N1유사증세를 보였으나 일반 감기로 밝혀졌다. 그러나 하와이에서는 현재 태미플루나 릴랜자와 같은 독감약이 크게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스는 의사로 부터 진단을 받은뒤 독감약을 구하기 위해 카일루아 롱스와 월그린 등에 문의했으나 “약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독감약 부족현상이 H1N1과 관계가 있는지, 또는 계절적인 공급부족 현상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내 여러 약국에는 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그린과 롱스 드럭스측은 주내 독감약 부족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독감약이 어느 지역에 없고 어느 지역에 있는지, 또 어느정도의 재고가 확보되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직 H1N1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미플루나 릴랜자와 같은 독감약은 현재 유일한 치료제로 보인다.
한편 2009 H1N1으로 멕시코에서는 30일 현재 159명이 사망하고 2,500여명이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뉴욕의 51명을 비롯, 텍사스 16명, 캘리포니아 14명이 감염됐으며, 캔사스, 매사추세츠, 미시건, 애리조나, 인디애나, 네바다, 오하이오에서도 발병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 관광업계는 이번 주부터 돼지독감으로 인한 여행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관광시장의 경우 돼지독감 여파가 민감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내 관광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주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우 국내 대기업들의 비즈니스 해외여행은 물론 개별여행도 자제를 당부하고 있어 당분간 하와이를 비롯한 미국 여행 취소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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