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워싱턴 총영사기 태권도대회에서 메릴랜드 글렌버니 소재 라이언 최 도장이 3연패를 차지했다.
라이언 최 태권도장(관장 최복성, 사범 최민석)은 2일 30개 도장의 280여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게이더스버그 소재 보러스 파크 액티비티 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1, 2회에 이어 올해대회에도 종합우승을 차지, 총영사 기를 영구보관하게 됐다.
최복성 관장은 “매년 최대 선수를 출전시키다 보니 이런 영광을 갖게 된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6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경기 종목은 품세, 겨루기, 격파, 창작 품세 등 4종목으로 종합 우승 도장에게는 총영사기, 체급별 우승 선수들에게는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조용천 총영사는 “태권도가 한국의 정신세계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보고 느꼈다”면서 “태권도는 미국 젊은이들에게 한국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매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 진행한 이현석 태권도 사범은 “신종 플루 때문에 염려가 많았는데 많은 선수들이 참석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이번 대회에는 특히 선수저변확대를 위해 가라데 대회도 겸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임기모 영사, 남정구·이문형·이현곤사범, 이용진 평통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특히 부자간에 대를 이어 가업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 소속의 박창화·경찬 부자, 김서봉·세원 부자, 최복성·민석 부자가 모두 참석,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권도협회는 총영사기 대회가 열린 이날 같은 장소에서 별도로 유단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말 열리는 시카고 미주체전 참가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가 많지않아 선발전 자체를 연기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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