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솔즈베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델마바 한인회의 전직 회장들이 지난 3월29일 출범한 박인양 회장 체제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박두상 씨등 전직회장들은 “이번 박 회장 선출은 극소수의 사람들이 회칙을 위반해 이뤄졌다”며 “박 회장은 특히 전직 회장단을 부정하고 헐뜯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업(초대회장), 박옥광(5, 6, 9대 회장), 이승권(7, 8대 회장), 박두상(10~13대 회장) 및 김호선 전 이사장(10~13대)은 박인양 현 회장에게 델마바 한인회 명칭을 도용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 증명 우편을 보내는 등 현 집행부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두상 전회장은 “차재철 전 회장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박천수 이사장을 선출하고 이어 박 이사장에 의해 선관위가 구성된 것부터가 회칙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전직 한인회장들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박인양 현 회장은 “적법한 회칙과 절차에 따라 선출된 만큼 회장 당선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전직 회장들은 이번 회장 선출 과정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 델마바 한인회는 14대 회장이던 차재철 씨가 개인 사정으로 임기를 끝내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중도 사퇴하면서 박천수 이사장을 임명, 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가 긴급 구성됐고 박인양 씨가 단독 입후보해 회장으로 당선, 지난 3월 29일 취임식을 가진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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