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단독 주택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단독 주택 가격은 25%나 폭락해 하락폭이 전국 150개 메트로 지역 중 28번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하락률은 전국 평균 하락률 13.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볼티모어-타우슨 지역의 단독 주택 가격도 9.1%, 버지니아 비치 지역은 8.2% 각각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단독주택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메트로 지역은 플로리다 케이프 코렐로 전년 동기 대비 59.1%나 하락했고 그 뒤를 이어 미시건주 세기노(Saginaw. 53.7%),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53.7%), 오하이오 아르콘(48.0%) 순이었다.
이 같은 1분기 주택가격 하락폭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30년 만에 최대에 해당한다.
또 작년 4분기의 하락폭 6.2%에 비하면 1분기의 주택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떨어진 셈이다.
협회는 압류주택들과 주택담보대출 계약기간내에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중도에 매물로 나온 주택들이 저가로 부동산 시장에 쏟아지면서 전체적인 집값의 평균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그러나 이러한 압류주택들을 제외한 나머지 정상 매물들의 경우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주택가격 급락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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