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무피 헤네만 시장(사진 위)이 나설 경우 이미 출사표를 던진 닐 애버크롬비(사진 아래) 연방하원과 더불어 주지사 선거유세는 최악의 경기불황 중 얼마나 이들 후보들이 보유한 자금과 인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같은 민주당 출신의 다니엘 아카카 연방상원과 에드 케이스 전 연방의원이 각각 상이한 이념을 내세워 경합한 것과는 달리 헤네만 시장과 애버크롬비 의원은 양자 모두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어 정책과 관련된 당론 분열보다는 리더십 스타일과 능력 위주로 초점이 맞추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네만 시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진 않고 있으나 이미 선거위원단 구성 및 모금활동을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온 자신의 경력을 부각시키며 의정활동에 집중해온 애버크롬비 의원을 몰아 부치고 있다.
그러나 대선 이전부터 오바마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애버크롬비 의원은 벌써부터 자신이야 말로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후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마우이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랜스 홀터는 이번 주지사 선거가 본 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같은 당원끼리 피 터지는 소모전을 벌일 경우 공화당 측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2012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헤네만 시장이 오는 2010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 할 경우 공석이 될 호놀룰루 시장직을 누가 계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피터 칼라일 호놀룰루 시 지방검사와 커크 칼드웰 시 행정국장이 시장직 출마에 관심을 표명한바 있다.
또한 애버크롬비 의원의 주지사 선거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될 호놀룰루 제1연방하원 선거구에는 에드 케이스 전 연방하원의원과 콜린 하나부사 주 상원의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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