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카운티정부사업 설명회 한인업자들 정보 교환 위해 집단화
하워드카운티가 군기지 재배치 및 통폐합(BRAC)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한인 경제인들이 참여하기 위한 조직적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는 15일 오전 콜럼비아 소재 카운티청사 별관에서 한인회 임원 및 지역 한인사업가 20여명을 초청, 켄트 멘서 카운티 BRAC국장으로부터 카운티 BRAC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멘서 국장은 “하워드카운티에 인접한 포트 미드에 BRAC에 따라 향후 7-10년간 2만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운티는 포트 미드 성장효과를 지역 내로 옮겨오기 위해 테스크 포스를 구성해 각종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멘서는 “테스크 포스는 고용창출과 사업기회 제공으로 지역 사업가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며 “한인사회에서도 대표가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멘서는 “2년 전만 해도 하워드카운티는 경제가 활황이고, 교육 및 교통 문제 등을 우려 BRAC 사업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하지만 경기가 침체되자 경제계에서 BRAC 사업 참여를 원해 카운티에서도 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멘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계약 조건에 중소업체 혹은 소수계 기업에 기회를 주도록 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대형 계약에 하청업체로 참여, 경험을 쌓은 후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송 회장은 “BRAC과 같은 대규모 사업에 한인들이 참여는 물론 정보조차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 모임을 마련했다”며 “한인사업가들의 관심이 있으면 한인회서 단체로 교섭에 참여하도록 주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한인회는 카운티의 한인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에 정부 사업 참여에 관한 설명을 들었고, 오는 7월 30일 캔 얼만 카운티이그제큐티브와 만나 정부 정책 및 구체적 참여 방법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워드카운티는 하포드카운티의 애버딘시와 함께 BRAC에 따른 도로, 철도 및 상수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메릴랜드주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 최근 포함됐다.
하워드카운티는 60만 평방피트의 새비지 타운센터 프로젝트가 BRAC 존에 선정됐다.
이 센터는 13에이커의 부지에 오피스, 주거지, 상가 및 호텔 등이 복합 용도로 들어선다.
BRAC 존은 메릴랜드에서 하워드카운티 및 애버딘과 함께 볼티모어시 웨스트포트, 로럴, 오덴톤, 프레더릭 및 PG카운티 앤드류스 공군기지 인근 부지 등 7곳이 선정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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