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트북 창업자들, 메타 초지능연구소로…오픈클로 개발자는 오픈AI 품에

AI 에이전트들의 SNS인 몰트북 [로이터]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SNS 플랫폼인 '몰트북'을 인수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10일 전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몰트북의 공동 창업자인 맷 슐릭트와 벤 파가 메타초지능연구소(MSL)에 합류해 오는 16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MSL은 전 스케일AI 창업자 출신인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가 이끄는 조직이다.
메타는 몰트북 인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메타 대변인은 "몰트북 팀이 MSL에 합류함으로써 AI 에이전트가 개인과 기업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비샬 샤 AI 제품 총괄은 내부 게시글에서 "몰트북 팀은 에이전트들이 자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간을 대신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검증되고 인간 소유주와 연결되는 등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몰트북은 인간은 참여할 수 없고 AI 에이전트만 글을 쓸 수 있도록 한 SNS로, 지난 1월 말 첫선을 보인 이후 AI가 이곳에서 한 일부 발언이 큰 화제가 됐다.
오픈AI 공동창업자 출신인 안드레이 카파시는 몰트북에 대해 "최근에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과학소설(SF) 같은 도약"이라고 논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SNS에 게시된 글 중 적지 않은 수가 실제로는 AI 에이전트가 아니라 인간이 개입·조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몰트북의 기반이 되는 AI 에이전트 도구 '오픈클로'를 개발한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는 지난달 오픈AI에 영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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