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소재의 아메리칸 인스티튜트 포 리서치(American Institute for Research)가 각 나라별로 4학년과 8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조사한 결과 하와이 학생들의 수학성적이 중국과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보다도 크게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IR이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국제평가시험이 치러 진 2007년 당시 주내 4학년과 8학년생들의 수학성적은 각각 C+와 C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동년배 학생들이 기록한 B+, B, 혹은 B- 성적보다도 낮았다는 것.
이와 관련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AIR의 게리 필립스 부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학생들은 단순히 미국 내 학생들에 비해 높은 성적을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교육으로 우리를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내 4학년생들 중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뉴저지, 뉴햄프셔, 캔사스, 버몬트 주의 학생들이 평균 B학점을, 그리고 8학년 중에서는 매사추세츠만이 유일하게 B학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 교육 관계자들은 이러한 연구 자료는 당국이 미국 내 다른 46개주와 함께 학생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독해 및 수학능력을 표준화 하는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하고 한편으로는 하와이 학생들의 저조한 학업성취도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달 초 린다 링글 주지사는 패트리샤 하마모토 주 교육감과 함께 최고교육자위원회와 전미 주지사협회의 주도로 46개주의 대표들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수준 표준화에 동참하기 위한 서명날인을 마친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4학년과 8학년생들의 독해력과 수학능력을 수치로 산출해 냈고 점수별로 A(625포인트로 최상위권), B(550포인트, 상위권), C(475포인트, 중급). D(400포인트, 하위권)의 등급을 매겼다.
4학년생의 경우 홍콩이 607포인트로 B+를 획득, 최고성적을 거뒀고, 미국은 529포인트로 C+를 기록해 OECD국가들의 평균수치인 531포인트보다 낮았다는 것.
하와이 4학년생들의 경우 이보다 낮은 515포인트(C+)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8학년생들의 경우 타이완이 598포인트로 B+를, 그리고 한국이 597포인트로 같은 B+등급을 얻어 2위에 올랐고 미국의 경우 508포인트(C등급)로 OECD회원국 학생들의 평균성적인 511포인트보다 낮은 수치였다.
한편 하와이 8학년생들의 경우 482포인트(C등급)로 체코(504포인트)나 세르비아(486포인트)등의 몇몇 동구권 국가들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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