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기협, 내달 16~19일 한미학술대회
한미학자 800여명 참가...논문 500편 발표 예정
한미 양국의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와 미래의 첨단과학을 조명하는 연례 한미학술대회가 열린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주최로 노스캐롤라이나의 랄리 컨벤션 센터에서 내달 16일~19일 열릴 대회에는 한미 과학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 등 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SEA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FST)가 공동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는 과학 공학 기술 분야의 학술 논문 500편이 발표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창의적 사고(Creative minds for Global Sustainability)’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21개의 심포지엄, 13개의 포럼과 워크샵, 1회의 포스터 발표회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한국 철도연구기술위원회와 정책과학기술연구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남북관계‘ 세션도 마련된다.
특히 시드니 알트만 교수(1989년 노벨 화학상 수상)를 비롯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제임스 우드워드 총장 등 6명의 미국 과학자들과 김우식 전 과학기술부총리, 김시중 전 과기부 장관, 한국연구재단 박찬모 이사장, 포항공대 백성기 총장 등의 한국 과학자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지청룡 대회장(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은 “학술대회의 주요 목적은 한미과학 협력 및 네트워킹”이라며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많이 늘리고 워크샵 리포트도 만드는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아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프로그램 위원회 김영수 위원장(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은 “ 과거에는 약 50여명의 미국 과학자들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참가자의 30% 이상이 미국 과학자들로 명실공히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참가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http://ukc.ksea.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03) 748-122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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