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지부(회장 정세권)가 27일 제6차 임원 이사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저녁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한인사 영문판 발간에 따른 모금 현황과 워싱턴한인연합회와의 공동 발간 여부, 영문판 번역 진척 사항, 11월6일로 예정된 전국대회 및 미주한인의 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사업 등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영문판 발간과 관련해 정세권 회장(사진)은 “오는 7월말에는 영문판이 발간될 예정이다. 현재 2만여 달러를 더 모금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인연합회가 공동 발간에 참여하는 만큼 지난 5월부터 협조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편집이 완료되면 공동발간에 따른 명칭을 넣을 수 없는 만큼 이번 주까지 한인연합회로부터 연락이 없으면 미주한인재단 단독 발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영문판 번역을 맡고 있는 이규원 번역위원장은 “사람 이름을 제외한 번역은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 인쇄소로부터 넘겨받은 초벌 번역본을 최종 수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주에서만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된 1월13일을 연방차원의 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로비 작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정 회장은 “현재 미주한인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한 주는 메릴랜드 등 5개주로 25개 주가 넘으면 연방 정부에서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다”며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다면 한인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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