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최초, 야광공 이용

“은은한 달빛 아래 색다른 느낌의 골프를 즐기세요”
한인이 운영하는 글레이드 벨리 골프클럽(대표 홍미봉)은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워싱턴 지역 최초로 월광(moon light) 골프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야광 골프공(glow ball)을 이용, 샷건 방식으로 9개 홀을 돈다.
참가비는 50달러로 9홀 그린피와 야광공 1개, 토너먼트 서비스 및 상품을 모두 포함하며, 무료 1 라운딩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참가비는 취소하더라도 환불되지 않는다. 팀으로 참가할 경우 대회 이틀 전까지 명단을 팩스나 이메일로 통보해야하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18팀 혹은 72명으로 제한한다.
예약은 전화(301-898-5555)나 웹사이트(www .gladevalleygolf.com)로 하면 된다.
홍미봉 대표는 “9개월 전 인수 이후 좋은 골프장 이미지를 주기 위해 5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주변을 꽃으로 가꿨으며 작은 폭포도 만들고, 200여명이 한꺼번에 행사할 수 있는 대형 바비큐 그릴과 겨울용 대형 난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월광 대회는 야간에 치러지기 때문에 안전 문제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골퍼들에게 색다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처음 시도한다”며 “앞으로 연습장도 늘리고, 각 홀 티 박스도 넓혀 좋은 평판을 유지하도록 열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502 Glade Rd.
Wakersville, MD 21793.